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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붓한 라이브… 안방은 어느새 객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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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붓한 라이브… 안방은 어느새 객석으로

입력
2008.01.0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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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온] '오픈형' 음악프로 장수비결무대서 녹화 '스페이스…' 콘서트 보는듯신인·인기가수 고루 등장 '윤도현…' 신선

'오픈형' 음악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장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와 EBS <스페이스 공감> 가 음악 마니아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각각 6년째, 4년째 방송 중이다.

<윤도현의 러브레터> 와 <스페이스 공감> 은 출연 가수나 뮤지션이 관객과 하나가 되면서 한바탕 놀이마당을 선보이는 형식이다. 일반 음악 프로그램이 인기 있는 대중 가수에 집중한다면 이들 프로그램은 라이브 무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페이스 공감> 은 지난 2004년 4월 EBS가 'SPACE'라는 공연 전용 공간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이 무대는 150석 규모의 라이브 클럽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관객과의 거리도 좁아 그야말로 스탠딩 공연 현장을 무대로 옮겨내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이다.

<스페이스 공감> 은 지상파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말장난이나 시청률에 연연하기보다 깊이 있는 음악적 감수성을 TV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달한다.

다양한 장르는 필수다. <스페이스 공감> 은 1월 공연으로 '토다의 융화 2008'과 '재즈인생 50년 타악기 연주자 류복성' 편 등 TV를 통해 접할 수 없었던 음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토다의 융화 2008'은 전통 국악과 서양 클래식, 현대의 밴드 사운드가 함께 한 크로스오버 그룹 '토다'의 무대다. 타악기 연주자 류복성도 오랜만에 TV를 통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페이스 공감> 은 이렇듯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덕분에 <스페이스 공감> 은 지난해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2007년 4월의 추천방송'으로 선정됐다.

<윤도현의 러브레터> 는 <스페이스 공감> 에 비해 보다 대중적인 입맛을 담았다. 인기있는 가수들이 새로운 음반을 발매했을 때 첫 번째 무대로 밟고 가는 곳이 <윤도현의 러브레터> 다. 그렇다 보니 그들의 앨범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나 깜짝 소식 등을 공개하는 첫 장이 된다. 가수들 사이에서도 시청자층이 두텁다고 인식돼 있어 꼭 들르는 음악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그렇다고 신인 가수들의 무대가 좁은 것은 절대 아니다. <윤도현의 러브레터> 의 모태가 신인 가수들에게 무대를 제공한다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매주 방송 분량에는 신인 가수의 무대가 꼭 준비돼 있다.

두 프로그램의 인기는 '100대1'에 육박하는 방청권 경쟁률에서 찾아볼 수 있다. 두 프로그램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객 신청을 받다 보니 그 신청자만 좌석수의 수십 배에 이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표를 양도해달라든지 판매해달라든지 하는 내용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오픈형' 음악 프로그램은 관객들과의 호흡, 새로운 음악 장르의 소개,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라이브 세션과 무대 등으로 음악 마니아의 갈증을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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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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