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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한도전' 인기… 하루 1억원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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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한도전' 인기… 하루 1억원 수익

입력
2008.01.08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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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판매개시 되자 '불티'… 수익금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무한도전> 달력이 발매 하루 만에 1억 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연출 김태호) 멤버들이 만든 달력이 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5만 한정 판매되는 <무한도전> 달력은 하루 동안 3만 가까이 판매됐다. 권당 3,500원임을 감안하면 1억원이 높는 판매 수익을 올린 셈이다.

판매를 맡은 팬시업체 텐바이텐 관계자는 "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50% 이상 판매됐다. 타 인기 상품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 달력은 3일 0시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주문이 폭주했다. 밤 사이에만 1만권이 넘게 팔리며 <무한도전> 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주 중에 5만부가 무리없이 판매될 것으로 관측된다.

<무한도전> 달력의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당초 이 달력은 지난해 연말을 맞아 사은의 뜻으로 제작돼 2,000명의 시청자들에게 무료 배포됐다. 워낙 반응이 좋아 추가로 제작 판매 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이 주중 판매가 완료되면 곧바로 정산 작업에 착수한다. 기본 제작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달력은 지난달 15일 방송 분량에서 달력을 만드는 과정이 공개되며 선풍적 인기를 누렸다. 달력의 앞면에는 작가 별똥별이 그린 캐릭터 그림이 담긴다. 뒷면은 멤버들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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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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