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숙이 절친한 방송인 김혜영에게 신장을 떼어주려 했던 사연이 뒤늦게 밝혀졌다.
현숙과 김혜영은 4일 방송된 MBC <가요큰잔치> 100회 특집에 출연해 이 같은 사연을 공개했다. 가요큰잔치>
김혜영은 "얼마전 신장염으로 고생했었다. 그래서 현숙 언니와 통화를 하던 중 언니로부터 '내가 너에게 신장을 하나 떼어 줄 수 있느니 걱정하지 말아라'라는 말을 들었다. 통화하는 내내 언니와 나는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현숙과 김혜영은 10년여 동안 우정을 쌓고 있는 사이다. 지난해 현숙의 어머니가 사망했을 당시 김혜영이 끝까지 빈소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이후 두 사람은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 에도 출연해 눈물을 쏟으며 평생 우정을 약속하기도 했다. 남희석>
김혜영은 "다행히 지금은 신장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이 회복됐다. 언니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현숙과 김혜영은 이날 무대에서 <친구에서 연인으로> 을 함께 부르며 우정을 다졌다. 친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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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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