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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술술~' 김정은, 우습게 봤다 땀뻘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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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술술~' 김정은, 우습게 봤다 땀뻘뻘!

입력
2008.01.0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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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짱]

"일어 우습게 봤다 혼났어요."

김정은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에서 일어 대사를 소화했다. 일본에서 실업팀 감독으로 활동하다 돌아온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로 일본팀 선수들과 통화를 하며 유창한 일어를 구사한다.

김정은은 "원래 일본어를 못해요. 게다가 쉽게 생각하기도 했죠. 대사처럼 외우면 되려니 했는데 임순례 감독님이 일본에서 공부하신 터라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드시는 거에요. 계속 '다시!'를 외치시는 바람에 고생깨나 했죠"라고 말했다.

임순례 감독이 일어의 억양을 자세히 알려주며 도움을 줬고 김정은은 일본어 대사를 녹음해 반복 청취하며 익숙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자연스러운 일본어 발음을 내놓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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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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