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영이 자신이 고소한 네티즌에게 맞고소를 당했다.
이민영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박모씨는 지난 12월29일 이민영측의 주장이 허위라는 이유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씨는 지난 7월 이민영이 이찬과 이혼하는 과정을 담은 글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면서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당했다.
이민영은 당초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박씨를 포함해 두 명을 고소했다. 파경 직후 이민영 관련 기사에 연이어 악성 댓글을 달아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다. 박씨는 반대로 이민영측이 자신과 이찬을 엮어 비난하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며 역공을 펴고 있다. 이민영측 관계자는 “감정적으로 조급하게 대응하지 않겠다. 어떤 증거를 내놓던 조목조목 진위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민영측으로부터 피소된 건에 대해서는 모욕죄 등이 성립돼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박씨는 이번 결과에 불복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한 상태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