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대상 수상 뒤 각각 고백"나경은에 고맙다"·"혜경아 사랑해"
방송인 유재석과 하하가 2007년 최고의 순간에 연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2007년 12월29일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직설화법으로 연인인 나경은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냈고, 하하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라는 우회화법을 통해 연인인 안혜경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유재석은 이날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수상 소감으로 “연인인 나경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동안 방송에서 나경은 아나운서와 관계에 대해 무척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해왔다. 공개적으로 연인인 나경은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많은 이들은 유재석의 수상소감에 대해 ‘나경은과의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호기심을 나타내고 있다.
하하도 수상 직후인 12월30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안혜경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하하는 미니홈피 자기 소개 코너에 감격스러운 수상 소감과 동시에 안혜경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하하는 ‘아니 많이 부족한데 부끄럽습니다. 내 인생에 대상이라니 제 그릇에 넘칩니다. 형님들께 죄송해요. 수상소감을 감히 어찌합니까? 무조건 열심히 할게요. 감사해요. 혜경아 나.너.사.사.사사... 사랑한다.’라는 글귀를 남겼다.
하하는 수상 당시 공개적으로 소감을 말하지 않았지만 트로피와 메달을 꼭 안고 잠자리에 든 사진을 올릴만큼 대상 수상에 감격한 모습을 드러냈다. 하하는 최고의 감동을 느낀 순간에 여자 친구인 안혜경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하는 자상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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