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구급ㆍ구조ㆍ화재진압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김만선(44), 김상성(39), 홍덕기(36) 소방장 등 3명을 인명구조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2월31일 ‘제1회 인명구조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들을 1계급 특진시켰다.
구급 분야 수상자인 도봉소방서 김만선 소방장은 응급환자의 정지한 심장을 소생시키는 경력 13년차 베테랑이다. 심장 소생에 성공한 대원에게 주어지는 ‘하트세이버’ 배지를 열번이나 탔다. 구조분야 대상 수상자인 광진소방서 김상성 소방장은 최근 산부인과 화재 현장에서 임산부를 구조하는 등 4,500여회 현장 출동해 인명을 구조했다.
소방공무원 임용 때부터 전국에서 출동이 가장 많은 광진소방서에서 근무해 화재, 붕괴 등 모든 현장을 누볐다. 화재진압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남소방서 홍덕기 소방장은 지난해 11월 강남구 자곡동 은곡마을 비닐하우스 화재 때 출동하는 등 지난 6개월 동안 화재진압 178회, 구조활동 77회에 참여했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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