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소프트파워 경쟁력은 ▦고객만족과 ▦디자인 경영 ▦밀착형 입주자 관리 시스템에 잘 녹아 있다.
GS건설은 최근 회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의 고객만족(CS)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GS건설은 선포식에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기업이 되기 위해 CS Level-up을 추진하고, 차별화한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된 제2의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GS건설은 2004년부터 CRM(고객관계관리)경영을 도입, 주택AS팀을 CS팀으로 개편하고 전국 5개 권역별로 CS사무소를 설치했다. CS조직을 정비와 함께 전문 CS법인(자이서비스)도 출범시켜 하자처리의 시스템화 등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펼치며 건설업계 CS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김갑렬 GS건설 사장은 “꽁꽁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차별화한 품질과 서비스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다”며 전 임직원이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정성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했다.
GS건설의 또다른 경쟁력은 디자인 경영에서 나온다. GS건설은 디자인이 기업의 얼굴이자 이미지로서 사업성공의 핵심 요소라고 판단, 아파트 브랜드 ‘자이’와 연계한 디자인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외관 디자인 특화’ ‘신평면 개발’ ‘고객 위주의 편리하고 유익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10명의 사외 전문가로 구성된 ‘자이 디자인 위원회’는 GS건설이 새로운 주거문화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GS건설은 ‘2007년 대한민국 굿디자인전’에서 건설업계 최초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상 5건을 포함해 모두 6건이 수상작에 선정돼 건설업계 최다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외에서도 건설사 최초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국제포럼 디자인상 시상식에서 2개의 출품작이 모두 IF인증을 획득하는 등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는 일상 속에서 ‘자이’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자연스레 심어주고 있다.
GS건설은 고품격 문화 강좌인 ‘자이문화 클래스’를 운영, 소규모 체험 강좌와 대규모 명사 초청 강연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 자이 입주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골프 대회, 입주민 가족 초청 사생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아파트 동호회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이 가족들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기획 중”이라며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구축을 통해 고객 만족을 넘어 자이 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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