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는 2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큰 줄거리는 민생경제와 교육 문제"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자 사무실에서 이 위원장을 만나 "국민의 기대치가 큰데 모든 게 한꺼번에 되는 것은 없다.
국민이 조금만 참아주면 하나하나 해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나는 내일부터 기업인들을 만나 투자 좀 많이 하라고 할 것"이라며 "일자리를 만들려면 기업하는 사람이 잘해야 희망을 줄 수 있는 만큼 투자계획 좀 조정해 달라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은 "이 당선자는 28일 오전 대기업 대표들을 중심으로 한 기업인들을 만나 투자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어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 현판식을 가진 후 이 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백지 위에서 그림을 그리는 심정으로 해야 한다"며 "창조적 인수위가 돼야 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심정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