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에는 23일까지 총 1,423개의 시민 제안이 접수됐다. 희망제작소와 한국일보는 이중 ‘베스트 3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장난감 교환소
장난감 사달라고 틈만 나면 조르는 아이들. 하지만 새 장난감도 며칠이면 내팽개치기 일쑤다. 초등학교 교사인 이윤주(34ㆍ여)씨는 “동네마다 ‘교환소’를 만들어 장난감을 서로 바꾸거나, 장난감을 기증하면 다른 장난감을 살 수 있는 쿠폰을 주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4월25일자 9면)
▦화장실 가방걸이
여성들은 공중화장실에서 손을 씻을 때마다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가방을 든 채로 한 손씩 따로따로 씻느라 대충 씻을 때가 많고, 어깨에 맨 가방에 물이 튈 때도 많다. 정선영(42ㆍ여)씨는 “세면대 근처에 선반이나 가방걸이만 설치해도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냈다.(6월 9일 제안)
▦볼라드 개선
거리 곳곳에 불쑥불쑥 솟아 있는 볼라드는 대개 단단한 시멘트 재질이어서 시각장애인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흉기나 다름없다. 양남규(47ㆍ시작장애 1급)씨는 “고무를 덧씌우거나 돌덩이 대신 탄력성 소재를 사용해 시각장애인의 보행권을 보장해 달라”고 제안해 현실화하고 있다.(4월17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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