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더 가까워진 의정부·양주를 주목하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더 가까워진 의정부·양주를 주목하라

입력
2007.12.23 14:55
0 0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28일 완전개통 됨에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미개통 구간인 송추IC~의정부IC 구간(7.5㎞)이 완전히 뚫리면서 수도권 교통난 해소 및 경기 북부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자금 여유가 많지 않은 실수요자들이라면 서울외곽순환도로 개통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과 인근 미분양 물량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지금까지는 교통난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지만 외곽순환도로 완전개통으로 상당부분 개선됐고,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등이 가시화 하면서 신투자처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의정부시와 양주시로 서울 강남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한결 수월해졌다. 특히 그간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의정부시는 올해 1년 동안 아파트값 상승률이 27.53%로 경기지역 1위를 기록했다.

경원선 개통, 의정부 뉴타운 개발 등 대형 개발사업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미군기지 이전으로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고 녹색도시로 변모될 예정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의정부시에서는 현재 금광건업이 가능동에서‘금광포란재’아파트 146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다. 경원선 복선전철 녹양역과 가능역 중간에 위치해 두 역을 모두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과학고, 의정부고 등의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고, 예술의전당 중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입주는 2008년 5월 예정이다.

신도종합건설은 의정부동에서 주상복합‘아크라티움’84가구를 분양중이다. 의정부에서 유일하게 시 전체와 도봉산, 수락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입주 후 1년간 무료로 입주민 전용 휘트니스클럽과 골프연습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09년 12월. 양주시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최대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곳으로, 옥정·회천·덕정·광석·고읍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돼 있다.

그 동안 교통여건이 취약했지만 경원선 복선화 개통 등 수도권 북부 광역교통망 개선사업이 추진돼 서울 중심부와 접근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2009년에 입주를 시작하는 고읍지구 미분양 물량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지역에서는 우미건설이 ‘우미린’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중심상업지와 마주 보고 있고 조경 비율 39%에 단지 옆 근린공원이 위치해 주변 여건이 쾌적하다. 단지 내 원어민이 상주하는 영어마을이 조성되고, 단지 바로 옆 덕현 초ㆍ중교가 있어 교육 여건이 좋다.

한양건설도 고읍지구 1블록에서 598가구를, 6-3블럭에서 434가구를 분양중이다. 1블록은 타워형 설계에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조망권과 일조권이 뛰어나다. 6블록은 중심 상업지역과 가까워 쇼핑·문화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쉬운 편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팀장은 “일부 지역은 이미 개통을 앞두고 호재가 상당부분 반영된 만큼 반드시 현장에 가서 입지 및 시세를 확인한 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