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아파트 분양시장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혔던 서울 은평뉴타운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10.3대 1을 기록했다.
16일 SH공사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2~14일 1순위 신청을 받은 은평뉴타운 일반분양(1,536가구)에 총 1만5,827명이 청약, 평균 1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의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중ㆍ소형 아파트는 270가구 모집에 1,393명이 신청, 평균 5.1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또 85㎡ 초과 민영아파트에 대한 서울지역 1순위 청약에선 총 1,266가구 모집에 1만4,434명이 신청해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입지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임대아파트 비율이 높은 B-3, B-4, C-5, C-8블록의 7개 주택형은 40가구가 미달됐다.
SH공사는 미달 가구에 대해 17일 인천ㆍ경기지역 1순위 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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