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17일부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 카이런 3개 차종의 2008년형 모델을 출시한다. 쌍용차는 3개 차종 모두 유로(EURO)IV 규제를 충족하는 친환경 디젤엔진을 탑재, 소음 진동 매연을 현저히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액티언스포츠는 E-트로닉(Tronic)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초기 가속성능 및 연비ㆍ정숙성을 향상시켰고 수동 모드를 추가해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가능케 했다.
외관은 매쉬 타입 실버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고, 신형 번호판 장착이 가능하게끔 후면부를 개선했다. 내관은 중앙 에어컨 송풍구 개폐장치 추가, 에어컨 송풍구 실버 색상 적용, 안전벨트 숨김 장치를 적용했다.
액티언은 기존 2WD CX5 고급형 사양에 소비자들 선호도가 높은 세이프티 선루프, 패션 루프랙, EBD ABS 등의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본 적용하는 ‘클럽’ 버전을 선보였다.
외관 측면에선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 패션 루프랙을 적용했고 내관은 액티언스포츠와 같은 사양이 추가됐다.
뉴카이런의 경우 기존 LV5 고급형(2.0리터, 151마력, 5단)에 5인승 사양이 새롭게 추가돼 공간 활용성을 강조했다.
기존 7인승 시트 배열에서 3열 시트가 삭제됐다. LV5 고급형 대비 60만원이 저렴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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