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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반짝이 샌들로 "파티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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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반짝이 샌들로 "파티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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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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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구두 없이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완성될 수 없듯이 파티에 가려면 구두가 필요하다. 유리처럼 노출이 많거나 반짝반짝 빛날수록 파티용 구두로서의 진가는 발휘된다. 미니멀리즘의 유행으로 옷차림은 단순해지는 반면 파티용 구두들은 화려할수록 포인트 구실을 톡톡히 해낸다.

여성용 드레스슈즈 카메오 디자인실장 유지현씨는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는 배우들이 신는 신발을 보면 파티용 구두의 유행을 알 수 있다”면서 “발등을 노출하면서 반짝이는 크리스탈이나 큐빅을 활용해 화려함을 더한 샌들 스타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파티용 샌들은 발등을 가능한 많이 노출하면서 발등을 가로지르는 끈에 화려한 보석이나 큐빅을 박아 수공예적인 느낌도 살리고 장식성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추위로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적어도 발끝은 보이는 오픈 토(open toe) 스타일도 무난하다. 드레스나 원피스에 어울리도록 투박하지 않게 풀어내는 것이 포인트.

앞뒤가 다 막힌 구두를 선택한다면 광택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계절 유행색상인 황금색이나 은색 등으로 고급스러운 광택을 강조하고, 검정 가죽 구두라도 반들거리는 페이턴트 소재를 고르는 것이 요령. 이들 구두는 파티가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포인트 액세서리 역할을 톡톡히 할 만큼 실용성이 돋보인다.

퍼나 송치를 부분적으로 덧댄 샌들이나 구두도 시각적으로 파티의 화려함을 만끽하기에 좋은 소재다. 샌들 스트랩 부분에 퍼를 덧대거나 검정 구두의 앞 코 부분만 검정 송치를 덧대는 형태로, 가능한 구두가 잘 드러나도록 미니 드레스나 스키니 바지와 어울리게 신는 것이 멋스럽다.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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