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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 '히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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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 '히즈라'

입력
2007.12.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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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사람들. 남성을 거세하고 여성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한 나라에 100만 명이나 된다면 분명 기이한 일이다. MBC 는 14일 밤 0시10분 이들 ‘히즈라’들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원래 남자로 태어났지만 거세한 후 여성으로 살아가는 ‘히즈라’는 양성성 때문에 힌두신의 인격을 지진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다. 때문에 전통적인 인도 사회에서 결혼식, 출산 등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춤을 추고 노래하며 축복을 내리는 다소 신성한 일이 그들의 몫이었다.

하지만 인도 사회가 서구화되면서 이들은 두려움과 경멸의 대상으로 추락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소외 받은 이들은 행패에 가까운 구걸과 매춘으로 인한 에이즈 확산으로 질타의 눈길을 받게 됐다.

이밖에도 는 중국 정부가 인증한 4대 서커스 학교인 우챠오 서커스 예술학교를 찾아 중국 서커스의 현재를 자세히 들여 다 본다.‘멕시코 소년 투우사들’편에서는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큰 소들과 맞서 싸우는 소년 투우사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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