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충남 당진군, 산업은행과 함께 총 4조원을 투자하는 '당진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한화는 12일 당진군 송악면 일원에 660만㎡ 규모의 첨단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달 말 ㈜당진테크노폴리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자본금 50억원으로 출범한 당진테크노폴리스에는 한화가 65%, 당진군 20%, 산업은행이 15%를 각각 출자했으며, 향후 자본금 규모를 4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당진테크노폴리스는 환경 친화적이고 문화 친화적인 도시, 연구ㆍ산업ㆍ주거ㆍ상업 기능을 갖춘 자족적 복합도시로서 당진ㆍ평택항의 배후도시가 될 것"이라며 "주변 산업과의 연계를 고려한 철강 및 자동차 연관산업단지로 조성됨으로써 총 30만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3조원 이상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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