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10가구 중 7가구가 3.3㎡(1평)당 시가 1,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시내 아파트 94만3,061가구(재건축 추진 단지 제외)를 대상으로 시가를 조사한 결과, 7일 기준으로 3.3㎡당 1,000만원이 넘는 곳이 67만1,957가구로 전체 아파트의 71.25%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초 59만8,021가구였던 것에 비해 7만3,937가구(12.36%)가 늘어난 것이다.
세부적으로 3.3㎡당 1,0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 아파트의 경우 47만4,761가구로 연초 대비 16.41%(6만6,941가구)가 증가했고, 2,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아파트는 13만6,589가구로 연초대비 13%(1만5,715가구) 늘었다. 반면 3.3㎡당 3,000만원 이상 고가 아파트는 6만608가구에서 8,719가구가 줄어 감소세를 보였다.
손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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