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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초반 돌풍 거세다… 단독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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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초반 돌풍 거세다… 단독 선두 질주

입력
2007.12.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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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시즌 최하위 KT&G는 1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08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페르난다 베티 알비스와 박경낭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0(25-22 25-13 25-19)으로 완파했다.

KT&G는 이로써 현대건설전 5연패 사슬을 끊으며 개막 후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돌풍을 이어갔다. 반면 현대건설은 3연패에 빠지며 극심한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T&G는 1세트 22-22의 고비에서 박경낭의 이동 공격과 홍미선의 백어택으로 세트를 따내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2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승세를 굳힌 KT&G는 3세트에서 잇달아 터진 페르난다의 강타로 현대건설의 추격을 뿌리치며 완승을 거두었다.

현대건설은 한유미와 양효진이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티파니 도드의 부진으로 KT&G의 탄탄한 조직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을 3-0으로 꺾고 4연승,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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