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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애 복귀 삼성생명 5연승 '성큼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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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애 복귀 삼성생명 5연승 '성큼성큼'

입력
2007.12.1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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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의 이종애(32)는 통산 리바운드 1위(2,479개), 블록슛 1위(631개)에 올라 있는 여자프로농구의 간판 센터다. 그러나 이종애는 지난 6월 어깨 수술을 받아 그의 공백 동안 ‘우승후보’ 삼성생명은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여야 했다.

삼성생명이 부상에서 돌아온 ‘블록슛 여왕’ 이종애의 복귀 이후 5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선두 안산 신한은행을 1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9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7~08시즌 우리V카드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이종애와 박정은의 ‘쌍포’를 앞세워 춘천 우리은행을 61-52로 꺾었다. 5연승의 삼성생명은 본격적인 선두 다툼에 가세했고, 우리은행은 시즌 9패(4승)째를 당했다.

승부의 고비가 된 3쿼터 이후 포스트와 외곽을 완전히 장악한 이종애와 박정은의 전방위 활약에 우리은행은 속수무책이었다. 이종애는 17점 7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활약했고, 박정은도 고비마다 3점포를 꽂아넣으며 18점(3점슛 4개 포함)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전반을 28-22로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 시작하자마자 박연수와 이미선 허윤정의 골밑 돌파가 차례로 성공하며 우리은행을 25점에 묶어둔 채 연속 9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52-44로 쫓긴 4쿼터 중반 박정은의 장거리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가르며 상대 추격의지를 꺾었다. 우리은행의 김계령은 ‘더블더블’ 활약(15점 14리바운드)을 하며 2,000리바운드(통산 3번째), 200 블록슛(통산 5번째)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춘천=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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