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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제발 고칠 수 있다고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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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제발 고칠 수 있다고 말해주세요.

입력
2007.12.10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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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tell me that you can fix this.

*이런 표현을 영어로는?

1. 컴퓨터가 고장 나기 직전의 상황을 말씀해 주세요.

2. 마지막으로 백업하신 게 언제죠?

3.그걸 미리 말씀 하셨어야죠.

* Answers

1. Tell me exactly what happened right before you crashed.

2. When was the last time you backed up your work?

3. You should have told me that before.

캐리는 극도로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습니다. 그간의 모든 작업물이 들어 있는 랩탑 컴퓨터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죠. 마치 애지중지하는 아픈 아기를 안고 병원에 가서 진료 순서를 기다릴 때처럼 캐리는 매우 초조하게 노트북을 감싸 안고 수리 센터에서 순서를 기다립니다.

Carrie’s Narration

We rushed my laptop in my Pashmina to Tekserve. 결국 우리는 컴퓨터를 수리 센터에 가져갔다.

에이단이 캐리를 위로하기 위해 어깨에 손을 대자 캐리는 신경질적으로 말합니다. 랩탑이 고장나게 만든 데 일조한 에이단이 밉기 그지 없는 듯 하군요.

Carrie: Can you please not do that? [제발 그만 좀 할 수 없어?]

Dmitri(Technician): 64! [64번!]

Carrie: God! Come on. [우리다! 가자!]

Dmitri(Technician): Number 64! [64번!]

Carrie: Yes! [네.] Please tell me that you can fix this. [제발 고칠 수 있다고 말해줘요.]

We tried a few home remedies. [집에서 손을 좀 봤는데요.]

*remedy 치료, 의료; 치료약. 구제책, 고치다, 치료[교정]하다; 보수하다.

a good remedy for colds.

He is past [beyond] remedy. 그는 아예 대책이 없는 사람이다.

remedy a gas leak 가스 새는 데를 고치다.

Dmitri(Technician): One at a time. Which one of you crashed? [한 분씩 말하세요. 어떤 분 게 망가진 거죠?]

*crash 와르르 소리 내며 무너지다[망가지다, 깨지다, 부서지다]. 실패하다, 파산하다; 컴퓨터 (시스템프로그램이) 갑자기 기능을 멈추다, 폭주하다. (비행기를) 불시착[격추] 시키다; (자동차 등을) 충돌시키다; (착륙 때 비행기를) 망가뜨리다.

The dishes crashed to the floor. 접시가 쨍그랑 하고 마룻바닥에 떨어져서 산산조각이 났다.

The tank crashed through the jungle. 탱크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밀림을 뚫고 돌진했다.

crash a cup against a wall 찻잔을 벽에 던져 산산조각을 내다.

crash one’s way through the crowd 사람들 속을 마구 밀고 나가다.

crash and burn (미국학생속어) 보기 좋게 차이다[실연하다].

crash over 와르르 전복하다.

crash 와르르짤까당 하는 큰 소리를 내며 ‘부수는’ 경우에 쓰임.

crush 외부로부터의 압박에 의하여 ‘부수는’ 경우에 쓰임.

crack 딸깍짤까닥 소리를 내면서 ‘부수는’ 경우.

smash는 갑자기 강한 힘으로 산산조각이 나게 ‘부수는’ 경우에 쓰임.

Carrie: I did. It’s mine. It’s mine, but he did something. [제가 그랬어요. 제 거예요. 제 건데, 이 이가 손댔어요.] Tell him what you did. [자기가 한 짓을 빨리 말해.]

Aidan: I hit Ctrl Alt Delete. [그냥 재부팅을 눌렀어요.]

Dmitri(Technician): That only works on PCs. [그건 PC에만 적용되는 건데.]

You a PC user? Then you’re not compatible. PC [쓰시나 봐요? 잘못 손대신 거예요.]

Tell me exactly what happened right before you crashed. [컴퓨터가 고장 나기 직전의 상황을 말씀해 주세요.]

Carrie: I was just typing. He came over and kissed me and then I got the bomb. [제가 타이핑을 치고 있었고 이이가 와서 키스했어요.]

Not “the bomb.” [그리고 폭탄이 떴죠.]

Aidan: Not the good kind. [깜짝 선물은 아니었구요.]

Carrie: Do you think that this is funny? [당신은 이게 웃겨?]

I’m just trying to... You are mortifying me. [난 그저... 난 지금 미칠 것 같아.]

*mortify 감정 따위를 억제하다, 극복하다, 고행하다 (기분을) 상하게 하다.

Dmitri(Technician): When was the last time you backed up your work? [마지막으로 백업하신 게 언제죠?]

Carrie: I don’t do that. [그런 건 안 하는데.]

Aidan: You don’t back up? [백업을 안 해?]

Dmitri(Technician): Anything else before we go in? [뭐 뜨는 건 없었나요?]

Carrie: Yes. A mean little man popped up with ‘X’s where his eyes should be and his tongue was hanging out the side of his mouth. [네.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 표시가 된 남자가 나오는데 혀를 옆으로 날름거리고 있었어요.]

Aidan: He didn’t have a tongue. [혀는 없었잖아.]

Dmitri(Technician): That’s a Sad Mac. You should have told me that before. [‘슬픈 맥’이 나온 거로군요 그걸 미리 말씀 하셨어야죠.]

Carrie: Why? What does that mean? [왜요, 그게 뭔데요?]

Dmitri(Technician): It could be your motherboard, could be bad RAM. [마더보드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램이 잘못됐던가.]

We’ll keep it here, run some tests. [여기 두세요, 몇 가지 테스트 해볼게요.]

I’m Dmitri. I’ll call you if we find anything. [전 드미트리입니다. 만일 뭔가 찾으면 전화 드리죠.]

*motherboard

신호 케이블이나 전원 배선을 공통화하기 위해, 각종의 인터페이스 회로판을 배치하는 판.

*RAM 컴퓨터 random-access memory 램; 무작위 접근 기억 장치.

Carrie: If? [만일이라고요?]

만일이라는 단어가 청천벽력처럼 캐리의 귀에 꽂히자 캐리는 불안함에 사색이 되는 듯 한데 접수원은 무심히 다음번호를 부릅니다.

Dmitri (Technician): Number 65. [65번.]

■ Pursuit of FTAs Needed to Ensure Another Leap(FTA 추진은 또 한번의 도약 확실히 하기 위해 필요해)

Korea will likely become the 11th nation to surpass $700 billion in trade this year, with exports and imports expected to reach $367 billion and $352 billion, respectively. Given that higher-ranked Netherlands and Belgium mainly depend on transit trade, Korea may be regarded as one of top 10 trade nations in pure trade. It has registered double digit increases in exports for the past five consecutive years with a trade surplus for 10 straight years. Exports have been the mainstay of Korea’s economy, playing the role as bulwark against various external and internal negative factors.

한국은 올해 수출 3,670억 달러, 수입 3,520억 달러로 무역규모가 7,000억 달러를 넘어서 세계 11위 무역국이 될 것 같다.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중계무역으로 순위가 높은 것을 감안하면 한국은 순수 무역만으로 10위 안에 들 것이다. 한국은 5년 연속 두자리 수의 수출증가율, 10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한국경제의 근간으로 각종 국내외 부정적인 요소에 버팀목 역할을 했다.

In retrospect, Korea’s exports performance has been brilliant. Exports amounted to only $1 billion in 1967, but hit the record of $10 billion and $100 billion in 1974 and 1988, respectively. Trade surpassed $500 billion in 2005 and is likely to reach $1 trillion in four years to come. Decades ago, people considered $1 billion exports an insurmountable wall, but now it is a daily export volume. We deserve to take pride over the outstanding performance since it is thanks to strenuous efforts by our businesses and workers in exploring new markets around the world.

뒤돌아보면 한국의 수출 실적은 놀랄만하다. 1967년 수출 총액은 10억달러에 불과했지만 1974년 100억달러, 1988년 1,000억달러를 달성했다. 무역은 2005년 5,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4년후면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수 십년 전 10억달러 수출은 넘을 수 없는 벽으로 간주되었지만, 지금 10억 달러는 1일 수출분이다. 우리는 세계곳곳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업체들과 근로자들의 끈질긴 노력 덕분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에 자부심을 가질 만 하다.

Trade has become the most essential factor that has been propping up the economy. The nation has managed to record some 5 percent economic growth rates despite sluggish domestic consumption, and overcame the financial crisis that began in the late 1990s through promoting exports.

무역은 경제를 받쳐주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됐다. 정부는 국내 소비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약 5%의 경제성장을 이뤄냈고 1990년대 말 시작된 금융위기를 수출확대를 통해 극복하였다.

Despite the hitherto remarkable performance, many negative factors have been darkening future prospects. The steady appreciation of the Korean won against the U.S. dollar coupled with skyrocketing crude oil and materials prices have been seriously weakening the competitiveness of export enterprises. The deficit in trade with Japan has continued to widen to reach $30 billion and shows no signs of improving in the near future.

지금까지의 주목할 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정적인 요인들로 미래에 대한 전망이 암울해지고 있다.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의 지속적인 상승은 원유 및 원자재값 폭등과 함께 기업들의 경쟁력을 심각하게 약화시키고 있다. 대일무역 적자폭은 계속 늘어 300억달러로 확대됐으며 가까운 장래에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The nation has been registering the largest amount of surplus in its trade with China so far, but China has been closely chasing the nation with steady progress in technology development and the high quality products area. Additionally, the nation heavily depends on exports of some products like automobiles, semiconductors, and cellular phones.

한국은 지금까지 중국과의 교역에서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은 기술개발과 고품질 제품영역에서의 꾸준한 진전으로 한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 더욱이 한국은 자동차, 반도체, 휴대폰 등 일부 수출 품목에 너무 편중되어 있다.

The best way for Korea to ensure prosperity is to diversify export channels from the current manufactured goods to include services, investment and finance. For this, the nation needs to more actively seek free trade agreements (FTAs) with many countries other than the United States. We urge the National Assembly to endorse the bill for the KORUS FTA by the end of the year as a means of pressing the United States to follow and to ensure the successful opening of the national economy in 2008.

한국이 번영을 확실하게 할 최선의 방법은 수출 경로를 현재의 제조업 제품에서 서비스, 투자, 금융 등으로 다변화하는 일이다. 이를 위하여 정부는 미국 외 많은 나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모색해야 한다. 우리는 미국이 뒤따르도록 하기 위한 압력 수단으로, 2008년 국내 경제의 성공적 개방을 보증하기 위해 국회가 연말까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KORUS FTA)을 비준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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