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순 북한연구소 이사장이 3일 오후 7시34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김 이사장은 평안북도 의주 출신으로 북한에서 평북신보사 주필 등 언론계에 종사하다 1949년 평양특별검찰소에 검거된 후 이듬해 탈출, 월남했다.
이후 고인은 북한 연구에 몰두하면서 내외문제연구소 초대 소장,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특별연구원, 북한연구소 이사장, 내외통신 이사장, 북한학회 부회장, 한국독립운동사 편찬위원, 한국통일문화진흥회의 부회장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북한 이데올로기와 대모략> <김일성 주체사상 비판> 등이 있다. 유족은 부인 진용주씨와 딸 경희씨 등 2녀.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8시. (02)3010-2294 김일성>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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