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의 보존, 연구, 활용분야 유공자를 대상으로 4일 문화훈장과 대한민국문화유산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문화훈장은 미술고고사학자 이은창씨가 은관문화훈장을, 고건축전문가 윤홍로씨가 보관문화훈장을, 지례예술촌 대표 김원길씨가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대한민국문화유산상은 학술ㆍ연구분야에 우경식 강원대 교수, 보존ㆍ관리분야에 제주도 공무원 강관수씨와 문화재 수리전문가인 드잡이공 홍정수씨, 봉사ㆍ활용분야에 직지사 성보박물관장 흥선스님과 시민운동단체인 사단법인 화성연구회가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2004년 제정된 문화훈장과 대한민국문화유산상은 문화유산의 각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세운 인사에게 주어진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2005년 말 일본에서 북관대첩비를 환수하는 데 기여한 초산스님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원민식씨에게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여한다. 시상식은 7일 오후2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박선영 기자 auro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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