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계열 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 이용훈 사장은 3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기업이미지(CI) 선포식을 갖고 "무인 로봇 사업에 뛰어들어 새로운 캐시카우를 창출하겠다"며 "무인 로봇을 이미 개발해 방산이나 실제 산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고속열차(KTX) 자기부상열차 전동차 등의 철도차량 부문, 차기전차(XK2) 등의 첨단 방위산업 부문, 자동차ㆍ제철 생산설비 등의 플랜트 부문 등 기존 3개 주력사업 부문에서 벗어나 무인 로봇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또 내년 한해 터키 미국 등에서 철도차량 수주와 방산 수출에 적극 나섬으로써 '해외수주 2조원'을 달성, 종합 중공업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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