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7일 제49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 1,016명 중 11명을 제외한 1,005명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사법시험 3차 면접에서는 지난해 8명에 이어 올해도 11명이 탈락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기용(30)씨가 수석합격했고 이흥영(44ㆍ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 졸업)씨와 권주연(여ㆍ21ㆍ서울대 법학과 4학년)씨가 최고령 및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법원행정고등고시에 수석합격한 강정현(29ㆍ충남대 법학부 졸)씨는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서울고등법원 특별6부 조병현 부장판사의 아들 재헌(23ㆍ고려대 법대 4학년)씨도 최종 합격해 부자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됐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35.22%으로 지난해(37.73%)보다 소폭 하락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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