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직장인이 뽑은 올해 최고의 지도자급 인물로 선정됐다.
온라인교육업체인 휴넷은 27일 월간 리더피아와 공동으로 직장인 2,308명의 인터넷 투표와 자문위원단 10명의 심사를 거쳐 ‘2007 대한민국 베스트리더 10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10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외에 이구택 포스코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기업인과 오세훈 서울시장, 프로골프선수 최경주, 가수 겸 기획자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영화감독 심형래,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등이다.
휴넷에 따르면 비전 제시와 실행 능력, 성과 창출 및 변화와 혁신, 글로벌 영향력과 인격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유엔을 이끄는 반 총장이 1,863표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으며 영화와 음악으로 세계 연예계에 이름을 알린 심형래, 박진영씨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비자금 의혹 등에도 불구하고 재계 영향력을 감안해 온라인 투표에서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베스트 10위에는 못들었지만 올 프로야구 우승팀 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 산악인 엄홍길, 지휘자 금난새와 영화배우 김윤진, 전도현,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