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선후보 출사표/ 이명박 "일 잘하는 경제대통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선후보 출사표/ 이명박 "일 잘하는 경제대통령"

입력
2007.12.03 00:23
0 0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25일 "국민성공시대가 열리고 이명박의 실용정치, 희망의 정치가 시작된다"며 "일 잘하는 경제대통령이 돼 2008년 신발전체제를 활짝 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대선후보 등록을 마친 뒤 배포한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민 여러분이 12월19일 유권자 혁명을 일으켜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BBK 사건과 관련 "대선이 비전과 정책 경쟁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BBK 의혹에 갇혀 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BBK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불법과 비리에도 관여되지 않았다.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통해 조속히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열심히 일만 하면서 살아 왔지만 그러다 보니 내 주변을 꼼꼼히 챙기지 못한 허물도 있었다. 앞으로 공인으로서 일을 해 나가면서 주위를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회창 전 총재를 겨냥해 "한나라당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통성 있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났다"며 "국정실패로 온 국민이 절망하고 있는 이 때 정통성 있는 정당의 정통성 있는 후보가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역사의 순리"라고 공격했다. 이 후보는 범여권에 대해 "무분별한 이합집산과 신의 없는 정치 행태로 책임정치와 정당정치가 실종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3불 정책으로 대표되는 대입전형 기본계획 등 교육인적자원부의 기능을 대학교육협의회와 전문대학교육협의회로 넘기는 내용의 대학강국 프로젝트 실천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또 26일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진입, 청년 실업률 8%에서 4%로 감소, 실질적 주택보급률 100% 달성, 아름답고 활기찬 한반도 대운하 등을 골자로 한 공약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5년 후 국가의 미래비전으로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의 3가지를 제시하는 한편, 공약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