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진 신임 검찰총장이 26일 취임함에 따라 내주 초 BBK 주가조작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장 등 3,4명의 고검장급 검찰 수뇌부 인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임채진 신임 총장과 사시 동기(19회)로 총장 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경쟁했던 안영욱(52) 서울중앙지검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BBK 사건이 대선 정국에 미칠 영향력 때문에 정치권 등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후임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명동성(53ㆍ사시20회) 광주고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서울중앙지검장 후보로 거론됐던 권재진(53ㆍ사시20회) 대구고검장은 대검 차장직을 맡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퇴임한 홍경식 서울고검장의 후임으로는 박영수(55ㆍ사시20회) 대전고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박상길(54ㆍ사시19회) 부산고검장도 후보군에 올랐다.
강철원 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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