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57) 전 세계복싱챔피언이 4전5기 승리 3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1977년 11월27일 헥토르 카라스키야와의 주니어 페더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에서 2회에 4차례 다운을 당한 뒤 3회전에서 극적인 KO승을 거두며 4전5기 신화를 썼던 홍수환은 올해 30주년을 맞아 2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홍수환 스타복싱체육관에서 특별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카라스키야 선수도 초청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파나마 산미겔리또시의 시장으로 재직중인 카라스키야의 일정이 맞지 않아 초청은 무산됐다. 이날 후배들의 이벤트 복싱대회, 홍수환 특강,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02) 568-7845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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