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가 10월 출시한 ‘투티(TooTee)는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유산균 등을 함유하고 있는 구강 건강제품이다.
투티는 출시 2개월 만에 하루 평균 15만개 가량 팔리며 월 1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내년에는 판매 타깃을 중ㆍ장년층으로까지 확대해 하루 판매량 20만개, 연 매출 3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티에는 치아를 보호할 수 있는 2종의 유산균과 기능성 물질인 강황, 매스틱 검, 난황항체가 들어 있다. 또 설탕 대신 나한과와 말티톨 등을 사용해 치아 건강을 고려했다. 기존 요구르트와 디자인을 차별화하기 위해 치아 모양의 용기에 백색 바탕과 은색 펄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건강한 치아 캐릭터와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어린이들의 미각과 시각을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단것을 좋아하면서도 치아를 걱정하는 어린이, 가족의 치아와 잇몸 건강을 걱정하는 주부, 위생적인 구강관리에도 불구하고 치아 건강이 나쁜 소비자에게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투티는 서울대 치대가 어린이와 성인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 제품의 임상시험 결과는 올해 8월 대한보건협회가 주최한 ‘유산균과 구강건강’ 주제의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한국야쿠르트 이창희 마케팅 팀장은 “어릴 때부터 치아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현명한 주부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투티는 이런 주부들의 기호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이라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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