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亞·호주서 상용서비스
아태위성산업(대표 류장수ㆍwww.apsat.co.kr)은 세계 위성 이동통신용 단말기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위성 휴대폰 전문업체다. 아태위성산업은 내년부터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전역과 호주 일대에서 위성 휴대전화 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정지궤도 위성은 특정 상공에 위치한 채 통신용 기지국 역할을 하는 인공위성으로, 지상 통신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해안 도서지역 주민들이나 원ㆍ근해 어선의 선원이나 어부, 해외여행이 많은 사업가 등이 국제 로밍 없이 통신할 수 있는 통신수단이다.
아태위성산업의 투라야사 3호 위성은 동경 98.5도, 인도네시아 적도 상공 3만5,786㎞의 정지궤도 상에 안착해 연말까지 동작 시험을 거친 뒤 내년부터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위성 휴대폰 상용 서비스에 활용된다.
요금은 정액제 방식으로 월 50분 통화는 7만원, 100분 통화는 12만원. 휴대전화 종류는 위성전용 휴대전화(80만원)와 위성 및 유럽식(GSM) 겸용 휴대전화(100만원) 등 두 가지다.
아태위성산업 관계자는 “현재 연말 예정으로 정보통신부의 사업자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2003년 발사한 투라야 2호 위성과 연계해 앞으로 중동ㆍ아프리카ㆍ유럽 지역까지 통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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