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인 네이버를 운영하고 있는 NHN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7일부터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정치 기사 댓글을 재운영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또 ‘대선후보 블로그’를 마련해 대선후보 간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초기화면에 배치된 각 후보들의 안내글을 클릭하면 해당 후보의 네이버 공식 블로그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선거운동기간 중에는 자유롭게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의 글과 노래 동영상 등을 게시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각 인터넷 포털에 발송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다음 달 3일부터 ‘지식iN’ 서비스에 대선후보가 이용자에게 국정 운영에 적합한 정책과 철학 등을 묻고, 네티즌들이 이에 답하는 ‘대선후보가 지식iN에게 묻습니다’라는 코너도 신설한다.
홍은택 NHN 미디어 담당이사(NAO)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함에 따라 블로그와 지식iN 등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를 통해 각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다”며 “유권자가 대선 정보를 접하고, 다른 유권자와 자유롭게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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