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25일 “반드시 진보 진영 대단결을 이루어 내고 대선 승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이날 문래동 당사에서 열린 진보 진영 공동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에서 “평화통일의 대통령,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고 비정규직이 없는 나라, 노동이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어 “부패 특권 금권에 갇힌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정경유착 권언유착 특권주의에 맞서 싸우겠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축하금을 받지 않았다니 삼성 특검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동체를 파괴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무비판적 수용을 반대한다”면서 종교단체의 회계투명성과 동성애자 커플 및 동거커플의 권리 인정 등을 약속했다.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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