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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사회공헌/ 롯데, '장학·복지 두축' 계열사별 특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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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사회공헌/ 롯데, '장학·복지 두축' 계열사별 특화 봉사

입력
2007.11.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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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과 노동의 소외계층에 희망을 심어주자.’

롯데그룹의 사회공헌은 장학재단과 복지재단을 두 축으로 해 이뤄진다.

롯데장학재단은 기초과학을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83년 설립 이래 장학금과 연구비 지원, 전산실습실 건립, 교육기자재 지원 등에 226억원을 지원했는데, 이 중 197억원이 물리 화학 수학 등 기초과학분야 이공계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돌아갔다. 5년 전부터는 재중동포, 사할린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한국어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롯데복지재단은 산업재해를 당한 외국인근로자와 조선족 동포를 돕고 있다.

롯데는 최근 ‘사회공헌재단설립추진위원회TF팀’을 구성했다. 장학ㆍ복지재단과 아울러 문화, 예술 및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유통 식품 등 롯데의 주력 계열사들도 특성에 맞춰 지역사랑, 이웃사랑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그룹 주력인 유통 부문의 백화점, 대형할인점, 홈쇼핑은 각각 색깔을 달리한 나눔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2004년 ‘환경가치경영’을 선언한 롯데백화점은 환경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매출액의 1만분의 1을 환경기금으로 기부ㆍ약정하는 환경재단의 ‘만분클럽’에 가입했다. 2007년 10억원을 포함해 지난 5년간 환경기금으로 30억원을 지원했다.

롯데마트는 전국 55개 점포망을 활용해 임직원이 해당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1점 1봉사 동호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행복한 가정 만들기’로 방향을 정하고, 결혼 이민자 여성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식ㆍ음료 분야에서는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부터 ‘롯데 델몬트 사랑의 도시락 전달 사업’과 ‘칠성사이다 환경 캠페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도시락 전달 사업을 통해 서울지역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140세대가 주 2회씩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 받고 있다. 또 대표브랜드 칠성사이다의 판매수익금으로 연 2억원의 환경기금을 환경보전협회에 지원하는 ‘어린이 물 사랑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연 80회 고아원, 장애인단체 등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속적인 식품나눔 활동을 통해 복지단체인 ‘푸드뱅크’로부터 우수 기탁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롯데리아도 고객이 올해 상반기 인기메뉴를 구입할 때마다 10원씩 자동 적립되는 ‘우리 모두 1004’ 캠페인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 및 간식을 지원했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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