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시 전체 입주 아파트의 절반이 넘는 2만5,000여가구가 강남권에서 쏟아진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내년 서울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4만6,910가구로 이중 55%인 2만5,884가구가 강남권 4개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에 집중돼 있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강남권에서는 나온 가장 많은 물량으로, 내년 강남 전세시장 안정세에 기여할 전망이다.
하지만 내년 비강남권 입주 물량은 2만1,26가구로 올해 2만1,982가구에 비해 900여 가구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최근 10년 중 최저 수준이라 뉴타운 등 재개발 사업 이주 수요까지 겹칠 경우 강북 등에서 전세난이 우려된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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