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보이스피싱 다시 기승 '조심'

한동안 뜸하던 전화사기 사건(보이스 피싱)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 등 수사기관의 출두 요청으로 시작해 금융기관, 카드사, 전화국 직원을 사칭하더니 지금은 이벤트 당첨이나 자동응답서비스(ARS), 국제전화요금 부과 등 더 교묘해 지고 있다.

최근에는 전화요금이 연체됐다고 하거나, 잘못이 있어 경찰이 찾는다며 가짜 경찰을 바꿔주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농촌은 노인들이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해 지속적인 피해를 입는다.

노인회관, 반상회 등의 모임과 방송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공공기관은 어떤 경우든 자동지급기를 이용한 현금거래를 하지 않으며 전화로 주민번호나 카드번호 등을 파악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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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철ㆍ경북 예천군 예천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