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추위 어김없네/ 15일 2도까지 '뚝'

올해도 어김 없이 ‘수능 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15일 아침 최저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떨어질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 기온 2도, 낮 최고 기온도 11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특히 다음 주 월요일인 12일부터 아침 최저 기온이 3도로 떨어진 뒤 수능 당일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에는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4일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