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영화/ "감동도 색다르다" 서울독립영화제 22일개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영화/ "감동도 색다르다" 서울독립영화제 22일개막

입력
2007.11.10 00:01
0 0

젊고 새로운 영화의 축제마당인 서울독립영화제(SIFF 2007)가 22일 33번째 막을 올린다.

‘다른 영화는 가능하다’를 슬로건으로 30일까지 서울 저동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영화제에서는 본선 진출작과 국내외 초청작 등 모두 10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SIFF는 장르 간 경쟁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가운데 51편(장편 12편, 단편 39편)은 총 5,1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개막작으로는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연작 애니메이션 <오월상생> (감독 전승일)이 선정됐다. 태국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세기와 징후> , <열대병> 등 8편의 해외 초청작도 특별전 형식으로 상영된다. 국내 초청작은 <세리와 하르> (감독 장수영), <은하해방전선> (감독 윤성호), <궤도> (감독 김광호) 등 9편이다.

역대 SIFF 수상작 회고전이 마련돼 <체온> (유상곤 감독), <현대인> (류승완 감독), <배고픈 하루> (감독 김동현) 등 21편의 작품도 다시 관객과 만난다. 24일에는 오언 샤피르 미국 시라큐스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독립영화제의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고, 27일에는 한국 독립 장편영화를 진단하는 세미나 ‘PD들의 수다’도 열린다.

집행위는 “독립영화는 비주류영화가 아니라 기존 영화와 ‘다른’ 영화로 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추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영화”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기성 영화의 대안이 될 독립영화를 발굴하고 한국 영화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호 기자 sh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