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다음달 6일 개장한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중앙에 가로 30m, 세로 50m의 타원형의 스케이트장을 설치해 내년 2월1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서울광장의 미관을 고려, 지난해까지 서울광장 동쪽에 설치됐던 스케이트장을 중앙으로 옮기고, 약 350석의 관람석도 별도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1월에는 얼음 작품전시와 체험관도 설치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또 이용객 편의를 위해 의무실과 휴게실 등 시설을 개선하고 시간대별 이용자 현황을 표시한 전광판을 설치해 시민들이 무작정 기다리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월∼목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며 금ㆍ토ㆍ일요일과 공휴일은 1시간이 연장돼 오후11시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1회 1시간 1,000원이고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 등은 무료이다. 스케이트장은 2004년 첫 개장했으며 지난해 19만2,000여명이 찾았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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