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 바그란 소재 설탕공장에서 6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공장을 둘러보던 국회의원 6명이 숨지고 1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아프가니스탄 공중보건부 지방보건과의 아메드 샤흐 쇼코만드 과장은 AFP 통신에 “해당 지역 보건소와 병원 관계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100명 정도가 숨지거나 부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프간의 민간방송 톨로TV도 사상자 규모가 100명을 넘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사망사 수만 9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폭탄테러는 설탕공장을 방문한 국회의원단을 겨냥해 발생했으며 의원뿐 아니라 경찰, 어린이, 농업부 관료 등이 다수 희생됐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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