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집값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1.5% 상승하는데 그치고, 전세 오름폭도 3.5%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6일 '2008년 건설ㆍ부동산 경기 전망'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실질 집값은 하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반적인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족으로 내년 땅값도 올해 3.0%(추정)보다 낮은 2%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에는 기업ㆍ혁신도시와 2기 신도시 착공 등 건설투자가 올해보다 4.0% 증가하는데 힘입어 건설수주는 1.5% 증가한 108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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