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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PMP 더 똑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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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PMP 더 똑똑해진다

입력
2007.11.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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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를 앞두고 전자사전 기능을 강화한 교육용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사교육 열풍과 맞물려 교육용 콘텐츠를 대폭 보강한 제품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전체 교육용 PMP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양상이다.

회화를 포함해 어학 기능을 강화한 제품까지 인기를 얻으면서 PMP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MP3플레이어 업체들까지 앞 다퉈 PMP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총 14개의 교육용 콘텐츠 업체와 제휴해 눈길을 끌고 있는 맥시안이 선보인 제품 중에는 ‘E900딕(DIC)’과 ‘L600’이 인기다.

동영상 화질을 높인 ‘E900딕(DIC)’은 46개 종류의 전자사전을 채용하고 다양한 어학 콘텐츠와 한ㆍ영ㆍ중ㆍ일어 등 4개 국가의 언어를 지원한다. 80기가바이트(GB)의 고용량 저장공간을 탑재한 ‘L600’은 1,000개 이상의 동영상 저장이 가능하다. 학습 향상을 위한 재생속도 변경 기능도 포함돼 있다.

기존 E900 시리즈 기능에 지상파 멀티미디어방송(DMB) 기능을 추가한 ‘E900T’를 이 달 초 선보인 맥시안은 연말까지 고해상도의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다빈치 칩을 갖춘 신제품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2005년 9월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3만대를 기록하며 히트 상품 반열에 오른 ‘A2’를 배출한 코원도 후속 모델로 ‘A3’를 이 달 중순 내놓는다. 수 개월 전부터 출시 소문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애를 태운 이 제품은 4인치 와이드스크린에 1,670만 컬러 TFT LCD 화면을 적용했다.

A3는 PMP 본연의 기능인 동영상을 고화질(HD)로 시청할 수 있도록 다빈치 칩셋을 채택한 것이 특징. 동영상과 전자사전 위주로 주기능을 재편해 최근 출시한 ‘코원 Q5 스터디’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의 점유율로 국내 PMP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디지털큐브 역시 이 달 중에 야심작 ‘넷포스 2 아카데미’를 공개하며 교육용 PMP 시장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부팅 속도를 기존 제품 대비 40% 이상 떨어뜨려 효율성을 높인 이 모델에는 지상파 DMB와 e북, 포토앨범 기능 등을 내장했다.

디지털큐브는 교육용 PMP로 인기를 누렸던 ‘T43딕’의 후속작으로 조만간 인터넷 기능이 포함된 ‘아이스테이션 U43’ 제품을 30만원 대에 보급할 예정이다. 출시 시점에 맞춰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함께 병행할 방침이다.

멀티미디어 전문 업체인 유경테크놀로지도 최근 11개 종류의 사전 탑재 및 학습기능을 지원하는 ‘빌립 X2딕’을 선보이며 교육용 PMP 시장에 뛰어들었다. 동영상 재생은 물론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이밖에 이렌텍도 이 달 말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강화시킨 교육용 PMP 신제품 ‘아이유비 H80’을 선보인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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