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매수세 나흘만에 반등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나흘 만에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들의 ‘사자’주문 속에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은 나흘 만에 매수에 나서 4,19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224억원과 252억원을 순매도했다. LG필립스LCD가 8.32%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3.79%) LG전자(8.89%) 등도 모두 올랐다.
대표적 굴뚝주인 포스코(2.80%) 현대중공업(5.21%) 현대차(5.99%) 등도 상승, 오랜만에 IT주와 굴뚝주의 `쌍끌이 장세'가 펼쳐졌다.
■ 개인 매수세 800선 회복
개인 매수세로 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오전 한 때 800선을 회복한 뒤 곧바로 이탈했지만 개인의 매수규모가 커지면서 장 마감 전 800선으로 복귀했다.
개인이 4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억원과 2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용현BM(-5.40%) 평산(-2.47%) 삼영엠텍(-0.89%) 등 주요 조선 기자재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키움증권(14.90%)이 신용융자 한도의 자율규제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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