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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나도 사장님/ 엔젤 비즈니스·건강 외식업·검약형 창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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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나도 사장님/ 엔젤 비즈니스·건강 외식업·검약형 창업 인기

입력
2007.11.0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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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되면서 소자본 창업의 지름길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프랜차이즈는 본부가 가맹점에 일정한 지역에서 자기 상품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주고, 각종 경영 지도 등을 통하여 판매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사업 방식이다.

최근 몇 년간 소자본 창업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웰스`(W-E-A-L-T-H)로 규정 지을 수 있다. 이는 여성창업(Woman), 검약(Economy), 엔젤(Angel), 생활(Lifestyle), 기술(Technical), 건강(Health) 등 6가지 창업 아이템의 머리글자를 줄인 것이다.

경기 침체기에는 계획적인 쇼핑하려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검약형 창업이 인기다. 품질이나 디자인에 손색이 없는 제품을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30~4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 아이템이다.

생활이 어려워도 자녀들을 위한 소비는 줄어들지 않는다. 0~14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엔젤 비즈니스'는 경기를 타지 않는 사업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일상생활의 요모조모를 해결해주는 다양한 생활편의형 사업도 인기다. 편의점 창업 역시 이 같은 배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한끼를 먹더라도 이왕이면 몸에 좋은 건강식을 먹겠다는 소비심리가 확산되면서 '건강'을 테마로 한 외식업종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 (주) 훌랄라

참숯 바비큐 치킨 업체인 ㈜훌랄라의 김병갑 대표는 창업 초기 가맹점이 100여개에 이르렀을 때 선택의 기로에 섰다.

치킨 조리 시간 때문에 고객 체류시간이 길어져 회전율이 저하돼 매출에 한계가 왔기 때문이었다.

김 대표는 신규 오픈을 잠정적으로 중단 했다. 경영에 큰 손실을 입는 이례적인 조치였다. 하지만 김 대표는 모든 손실을 감수하고 개발부 직원들과 사외 기술자를 영입해 조리기계 보완을 통해 매직 화이어를 개발했다.

매직 화이어는 한번에 5마리의 닭을 12분 만에 구워낸다. 기존 바비큐는 초벌구이와 두벌구이를 하는 방식이었으나, 매직 화이어는 한 번에 굽는 방식을 채택해 바비큐의 육즙은 살아있으면서 맛은 한결 부드러워졌다.

치킨 시간이 짧아져 가맹점의 회전율이 높아졌고, 매출은 극대화됐다. 인건비도 줄어 마진율도 올랐다.

훌랄라㈜는 42개국 국제특허에 상표특허 출원 중이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중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상하이를 포함한 5개 도시에 직영점이 설치될 예정이다.

훌랄라㈜는 전국 단일화 직영물류시스템 사업으로 물류배송차량에 CVO(물류통합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배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위성을 통한 차량 냉동냉장온도관리로 위생 관리도 까다롭게 하고 있다. 1588-9205

■ 뚝탁

대한민국 1위의 세계맥주 전문점 ‘와바’를 성공적으로 일구어낸 ㈜인토 외식산업이 ‘와바’의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의 전통브랜드 ‘뚝탁’을 론칭했다. 뚝탁은 창작 전통 요리주 전문의 전통 주점으로, 과거 백제 왕실에서 즐겨 마시던 술에서 조선 임금님들이 마시던 술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뚝탁은 실내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우리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전통 요리들을 현대 입맛에 맞춰 선보인다. 계절마다 신메뉴도 개발된다.

400년 전통의 인간문화재 강석필 명인이 직접 만든 뚝탁의 참살이 탁주는 국내 유일의 100% 친환경 무농약 쌀을 이용해 만든 국내 최고의 탁주다.

㈜인토외식산업의 이효복 대표이사는 “뚝탁의 성공 핵심 키워드는 우리만의 차별화한 전통문화와 우리 명품주의 대중화, 그리고 여성은 물론 온 가족이 좋아하는 뚝탁 만의 창작 전통요리에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뚝탁에서의 특별한 경험은 방문한 모든 손님들의 기억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뚝탁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우리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 1588-0581

■ 에듀 프라임

에듀프라임(www.edu-prime.co.kr) 은 국내 유일의 1:1 맞춤형 피아노 교육의 대표 브랜드다. 철저한 개인ㆍ능력별 레슨 프로그램과 교육시스템을 앞세워 음악 교육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높여가고 있다.

에듀 프라임은 국내 초·중·고생들에게 맞게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AAPT(Active Adventure Piano Teaching)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AAPT프로그램은 교육심리학을 바탕으로 하여 회원의 눈높이에 맞게 처음부터 작곡을 함께 가르쳐 창의력을 개발해 주는 일대 일 레슨 프로그램이다. 회원 모두가 피아노 연주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게 특징.

기존의 피아노 교육이 음 이름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면 ‘피아노 어드벤쳐’의 교재는 음악을 단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음악의 전체 그림을 볼 수 있는 분석력과 해부학에 바탕을 둔 테크닉 기술을 통해 연주력이 향상 된다.

에듀프라임의 이봉재 대표는 ‘10만명의 회원에게 차별화 된 피아노 레슨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레슨법과 전문교사 양성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 장모빅

장모빅은 40년의 가발 연구의 노하우를 가진 중소기업이다. 장모빅은 혁신적인 가발 착용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전에서 금상, 독일 뉘른베르그 발명전에서 뉴아이디어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장모빅의 대표이사인 장용석 원장은 “가발 개발을 위해 지난 1년간 삭발하고 온갖 가발 시제품을 쓰고 다니며 체험하는 등 갖은 연구 노력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장모빅의 가발은 강한 바람에 견디는 지 살피기 위해 바람 부는 곳에서 일하는 부산항 노무자, 부산 가덕도 어업인, 거제 조선소 근로자 등에게 가발을 씌워 주고 실험을 했다. 이를 통해 기존 가발의 문제점을 말끔히 해소했다.

기존 클립형 가발은 처음 탈부착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클립한 자리에 2차, 3차 탈모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본드형은 본머리를 밀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두피 트러블, 비듬, 악취등 많은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장모빅의 모빅공법은 본머리를 밀지 않으면서 탈부착이 쉽고 접착력이 우수해 비 바람에도 안전하다는 것을 여러 테스트를 통해 증명했다. (02)716-4476

■ 모든 오피스

㈜모든오피스(대표이사 정의진)는 2003년 7월30일 ‘고객에 대한 무한 서비스 제공’을 기업 이념(좌우명)으로 하여 ‘모든 고객’을 만족 시키고자 설립된 법인이다. 문구 및 사무용품, 생활용품, 문화용품, 인쇄 출력서비스 및 복사제본을 주 업종으로 하여 운영하고 있다.

정 사장은 1980년에 ‘고려문구’라는 문구 도매업을 시작으로 문구 계통에 발을 들여 놓았다. 그 동안 정 사장은 베스트오피스를 설립하였고, 이후 2003년에는 지금의 ‘모든오피스’를 세워 정직과 도전을 모토로 ‘모든 고객’과 ‘모든 직원’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목표로 노력해 왔다.

요즘 문구 산업은 기존 학교 앞 작은 문방구의 주먹구구식 개념이 아닌 대형화ㆍ마트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요즘 대다수의 프랜차이즈는 개설 시 본사의 수익에 중심이 맞추어져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문구 유통 가맹점들은 오피스 위주의 대형화를 통해 물류 구조의 수익화를 갖춘 몇 안 되는 프랜차이즈 산업이다. 모든오피스의 경우도 100여명의 직원들이 매장 관리도 중요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주문에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정 사장은 “현재까지는 직영점 형태로 사업을 이끌어 왔으나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새로운 개념의 문구 프랜차이즈 사업과 문구 특판 사업, 카피센터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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