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제를 통해 청약한 아파트 당첨자의 최저 점수와 최고 점수간의 차이가 평균 35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대형은 당첨자의 최저ㆍ최고점 차이가 60점까지 벌어지는 등 당첨자 간의 점수 편차가 커 당첨 가능권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금융결제원과 국민은행을 통해 가점제 점수가 공개된 전국 11개 사업지(양주시 고읍지구 동시분양 아파트는 1개 사업지로 적용)의 14개 전용 85㎡(25평) 이하 중소형과 85㎡ 초과 중대형 당첨자에 대한 가점을 분석한 결과, 최저ㆍ최고점의 격차가 평균 35점이었다. 가점제 점수가 공개된 중소형 8곳은 최저ㆍ최고점 격차가 평균 34.4점이었고, 중대형 6곳은 평균 35.8점으로 중대형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최저와 최고 점수차가 가장 많이 벌어진 곳은 지난 달 말 청약한 아산 배방 펜타포트 3블록(최저 9점, 최고 69점)과 9월 가점제가 첫 적용됐던 인천 논현 힐스테이트 중대형(최저 14점, 최고 74점)으로 나란히 60점이었다.
또 11개 사업지 당첨자의 평균 가점제 점수는 39.2점이었으며, 이 중 중소형은 42.6점, 중대형은 29.9점이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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