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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펀드 탐방] 글로벌에코테크주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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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펀드 탐방] 글로벌에코테크주식1

입력
2007.11.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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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 경제의 화두는 친환경이다.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AGI)의 '글로벌에코테크주식1' 펀드는 바로 친환경 기술을 가진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가 추종하는 벤치마크는 전 세계 2,000개 환경기술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을 기초로 만든 지수다.

이 펀드는 투자 분야가 대체에너지뿐만 아니라 오염방지, 수질관리 영역까지 광범위하기 때문에 최근 봇물을 이루고 있는 대체에너지 펀드와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 또 환경기술 기업이 내놓는 상품이 대부분 기계설비여서, 인프라 펀드 성격도 녹아 있다.

이 펀드가 생겨난 배경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발효된 교통의정서다. 이 협약 발효로 온실가스 감축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국가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환경기술에 대한 수요 전망은 밝다. 기술이 미비한 개발도상국은 선진국의 첨단 환경기술을 도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더욱 그렇다.

이 펀드는 전 세계에서 같은 포트폴리오로 운용되는 펀드로 총 2조원 가량 판매됐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된 펀드의 총 수탁고는 1,350억원 수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000억원의 판매 쿼터를 받아 1개월여만에 한도를 다 채운 덕택에 올해 7월에는 한도가 3,000억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때마침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역풍이 불어 수탁고 증가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펀드의 위탁운용사는 AGI의 계열사인 RCM자산운용. 펀드 변동성은 해외주식펀드 유형에 비해 약간 높은 편이다. 지역별 투자비중을 보면 미국이 22.7%로 가장 높고, 중국(11.3%) 독일(10.2%) 덴마크(9.8%) 스페인(9.4%) 등의 순이다. 세부 섹터별(10월25일 기준)로는 대체에너지에 73%, 수질관리에 15%, 오염방지에 12% 투자하고 있다.

기준일(10월25일) 현재 수익률은 1개월 5.85%, 3개월 11.88%, 6개월 22.30%로 국내운용 해외주식펀드 가운데서 중간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성과가 좋은 중국 펀드때문에 순위가 뒤로 밀려나 있지만 섹터펀드들 중에서는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

정리=안형영기자 자료=한국펀드평가(www.fund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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