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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뒤에서 도와준 사람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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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뒤에서 도와준 사람들 덕분"

입력
2007.10.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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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이 나질 않는다. 5차전이 끝난 뒤 조금 긴장했지만 마음은 편했다.

포스트시즌 순위가 정규시즌 순위하고 똑같다. 그래서 더욱 가치가 있는 것 같다. 몸쪽 공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지만 투수가 몸쪽을 공략하지 못하면 진다는 생각에 투수들에게 계속 몸쪽 높은 공을 주문했다.

나를 도와준 사람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 코치들은 감기 몸살에 시달렸고, 한 전력분석원은 쓰러지기까지 했다. 두산이 리오스를 1,4,7차전에 기용한다고 하길래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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