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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김주성 앞세운 동부 단독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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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김주성 앞세운 동부 단독 2위로

입력
2007.10.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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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의 김주성(28)은 지난 19일 전주 KCC전에서 서장훈을 단 2점에 묶은 채 18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 ‘토종 빅맨’ 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동부가 올시즌 KCC와 함께 ‘2강’으로 꼽히는 이유가 바로 든든한 토종 센터 김주성의 존재 때문이다.

김주성의 포스트를 앞세운 동부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동부는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김주성과 레지 오코사의 ‘높이’에 힘입어 83-78로 승리했다.

김주성은 38분4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23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특히 승부처가 된 2,3쿼터에서만 18점을 몰아넣으며 승부의 추를 동부 쪽으로 기울게 했다. 동부는 시즌 3승(1패)째를 올리며 창원 LG(3승)에 이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오리온스는 포인트가드 김승현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근 2연패에 빠지며 힘겨운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오리온스는 지난시즌 포함 홈 경기 4연승에 실패했다.

전반을 44-42로 대등하게 마친 동부의 ‘힘’은 3쿼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김주성은 3쿼터 시작하자마자 미들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블록슛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어시스트도 2개를 곁들이는 등 멀티플레이어로 코트를 휘저었다. 오리온스는 75-78로 뒤진 경기 종료 58초 전 마지막 공격권을 얻었지만 로버트 브래넌이 모두 사용한 작전타임을 부르는 ‘실수’로 인해 역전 기회를 날렸다.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안양 KT&G가 TJ 커밍스(24점 11리바운드)와 마퀸 챈들러(23점 13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부산 KTF를 84-66으로 대파했다. KT&G는 2패 뒤 첫 승.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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