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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Sex and the City' 중에서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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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Sex and the City' 중에서⑦

입력
2007.10.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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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 broke my heart! 넌 내게 상처를 줬어!

캐리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에이단의 집 창문에 작은 돌을 던져 신호를 보냅니다. 방에 불이 켜지고 창 밖으로 에이단의 모습이 보입니다. 캐리가 손을 들어 인사하자 에이단이 곧 현관으로 나옵니다.

Carrie: Hi, again. [또 만났네.]

늦은 밤 다시 나타난 캐리의 모습에 에이단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Aidan: You haven't been out here since I went up, have you? [내가 올라간 다음부터 여기 계속 있었던 거야?]

Carrie: No! I went home. [아니. 집에 갔었어.]

Aidan: And you came back? [그런데 돌아왔어?]

Carrie: I came back. You see, I think... [그래, 돌아왔어. 생각해봤는데...] I feel fairly certain that there is still something between us. [아직 우리 둘 사이에 무언가 남아 있다는 느낌이 들어.]

*something

무언가, 어떤 것[일].

얼마간[쯤], 어느 정도, 다소.

e.g.: He has something on his mind. 그는 무언가 마음속에 품고 있다, 무언가 걱정되는 것이 있다.

Aidan: I had a nice time tonight with you. [오늘 밤 너와 보낸 시간은 즐거웠어.] I did. But I want to leave it at that. [하지만 거기서 끝내고 싶어.]

에이단은 캐리의 마음은 알지만 감정은 받아 줄 수 없다고 다시 말합니다.

Carrie: Can I come up and talk to you for a few minutes? [올라가서 얘기 좀 하면 안 될까?]

Aidan: I don't think that's a good idea.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야.]

Carrie: Because of what might happen?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아서?]

Aidan: Because it's not a good time. [지금은 때가 좋지 않아서야.]

Carrie: I know that you're probably scared. I would be too. But it's different now. [네가 두려워하는 걸 이해해. 나 같아도 그럴 거야. 하지만 이제는 달라.]

*scared

무서워하는, 겁먹은.

run scared (미국 선거전 등에서)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기를 쓰고 활발히 운동하다; 먹은 듯이 열심히 달리다.

오래 전 에이단을 만나면서 빅과 바람을 피운 일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상황이 달라졌다고 에이단에게 용서를 구하는 캐리.

Aidan: Things are different. I'm different. [상황이 달라졌고 나도 변했어.]

Carrie: Wait a second. [잠깐 기다려.] Cigarettes. Gone. Seriously, all bad habits gone. [담배도 포기할게. 정말로 나쁜 버릇도 다 고칠게.]

캐리는 가방 안에 담배 갑을 찾아 멀리 던져 버립니다.

Carrie: This is a whole new thing because I miss you. I've missed you. [새롭게 시작할 거야. 나 네가 너무 그리우니까. 너무 그리웠어.] It's not just because you look so good, but you do. I lie in bed at night and I think about us, about you holding me... [네가 멋져 보여서가 아니야. 침대에 누우면 네가 날 안아주던 때가 생각나.]

캐리는 이번이 에이단에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듯 그간 마음에 담아둔 감정을 솔직히 말합니다.

*lie

(사람, 동물 따위가) 누워 있다; 엎드리다, 자다(down); 기대다(recline), 의지하다(against). (사람, 시체가) 묻혀 있다, (지하에) 잠들고 있다. (물건이) 가로놓이다, 놓여 있다.

(길이) 뻗어 있다, 통(通)하다(lead)

e.g.: He lay down on the grass. 그는 잔디 위에 누웠다.

a ladder lying against the wall 벽에 세워져 있는 사닥다리.

* lie 2 거짓말을 하여 ~하다; 거짓말을 하여 (~을) 빼앗다. / lie는 언제나 의도적 기만의 함축성을 가진다. 따라서 You are lying. 이라든가 You are a liar! 따위의 표현은 다소 과장한다면 ‘새빨간 거짓말이다’든가 상대의 성의를 정면으로 의심하는 도발적인 말로 보아야 할 때가 많다. a white (little) lie ‘악의 없는 (사소한) 거짓말’과 같은 표현이 엄연히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Mirages lie. 신기루는 사람 눈을 속인다.

lie in one's teeth [throat] 지독한[새빨간] 거짓말을 하다.

Lie oneself into [out of] (a scrape) 거짓말을 하여 (궁지)에 빠지다[~에서 벗어나다].

Aidan: You broke my heart! [넌 내게 상처를 줬어!]

에이단이 캐리에게 큰소리로 이 말을 하자 캐리는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는지 뒤돌아 그곳을 도망쳐버립니다

* 이런 표현을 영어로는?

1. 내가 올라간 다음부터 여기 계속 있었던 거야?

2. 아직 우리 둘 사이에 무언가 남아 있다는 느낌이 들어.

3. 네가 두려워하는 걸 이해해. 나 같아도 그럴 거야.

* Answers

1. You haven't been out here since I went up?

2. I feel fairly certain that there is still something between us.

3. I know that you're probably scared. I would be too. But it's different now.

■ IMF Acknowledges Downsides of Globalization(국제통화기금 세계화 악화 인정)

Countries around the globe have actively pushed for globalization to bring prosperity and welfare to their people and South Korea is no exception. The nation, which is heavily dependent on foreign trade for its economic growth, has been busy with globalization since President Kim Young-sam took office in 1993. At the beginning of the initiative, critics stressed that globalization was not a panacea for all the economic problems facing the country.

전 세계 국가들이 자국민에게 번영과 복지를 가져다 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세계화를 추진해왔으며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경제 성장을 위해 대외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은 1993년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한 뒤 세계화를 추진하느라 바빴다. 이 구상 초기에 비평가들은 세계화가 경제적 어려움을 직면한 이 나라에 만병통치약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South Korea suffered from an unprecedented financial meltdown in 1997-98 amid the contagion of the Asian-wide currency crisis. The turbulence showed how much closely countries were interconnected with each other in the aftermath of globalization. The nation successfully overcame the turmoil with the help of rescue packages arranged by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

한국은 아시아에 통화 위기가 확산되던 와중에 1997, 8년 전례 없는 금융공황을 겪었다. 이 혼란은 세계화 여파로 세계 국가들이 얼마나 밀접하게 상호 연결돼 있는 지를 보여주었다. 한국은 국제통화기금이 주선해 준 구제책으로 이 혼란을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We are not speeding up globalization to become richer and enjoy a better quality of living. Many South Koreans believe the nation has no other choice but to pursue the international trend in a bid to survive fiercer competition with other countries. Policymakers are trying to open the local market wider to foreign products, while promoting sales of Korea, Inc., under the spirit of freer trade. They go all-out to attract foreign investment by setting up free economic zones and international business towns. Businesses are also expanding their overseas networks for production, sales and investment under the motto of globalization.

우리는 더 부자가 되고 보다 나은 질적인 삶을 즐기기 위한 세계화에 가속을 하지 않고 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은 우리나라는 외국과의 격화하는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 국제 추세를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믿고 있다. 정책 당국은 자유무역 정신 하에서 ㈜한국의 판매를 증진하는 반면 외국 상품에 국내 시장을 더 많이 열어주려 하고 있다. 그들은 자유경제지역과 국제 비즈니스 타운을 만들면서 외국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하고 있다. 기업들은 또한 세계화라는 모토 아래 생산, 판매 및 투자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South Korea concluded a free trade agreement (FTA) with the United States in April to benefit from freer flow of goods and services between the two countries. Government officials are publicizing the expected benefits of the FTA, which they claim will create more jobs, increase incomes and bring cheaper American products and services. They are trying to downplay concerns by anti-globalization and anti-FTA protesters including farmers claiming that the Korea-U.S. trade deal may lead to subjugation of the Korean economy to the United States. Against this backdrop, we have to take time and reconsider the real effects of globalization.

한국은 양국간의 상품 및 서비스의 자유스런 유출입에서 득을 보기 위해 4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정부 당국자들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소득을 늘리고 값싼 미국 제품과 서비스를 들여오게 한다는 FTA의 이점을 홍보하고 있다. 이들은 한미무역협정이 한국경제의 미국 예속화로 귀결될 것이라는 농민 등 세계화 및 자유무역협정 반대 시위대의 우려를 축소하려 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 하에서 우리는 시간을 갖고 세계화의 실질적인 효과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하겠다.

In this regard, a recent IMF report caught the attention of economic policymakers, company executives, citizens and anti-globalization activists. Last week, the international body published its semiannual economic review, the World Economic Outlook, before the IMF and the World Bank meeting scheduled for Oct. 20-21. The IMF said in the report that technology and foreign investment are making income inequality worse around the world. The review tries to figure out why income inequality has widened in both rich and poor countries in the past two decades.

이와 관련, 최근 나온 IMF 보고서는 경제 정책 입안자, 회사 경영진, 시민 및 세계화 반대 운동가들의 주의를 끌었다. IMF는 10월 20, 21일 IMF 및 세계은행 합동회의 개최에 앞서 세계경제전망이라는 반기 경제 리뷰를 내 놓았다. IMF는 이 보고서에서 기술과 외국인 투자가 전세계의 소득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리뷰는 부국과 빈국 모두에서 지난 20년 동안 왜 소득 격차가 더 벌어졌는지를 밝혀내려 하고 있다.

It is the first time that the IMF has come up with such a report admitting to the negative effects of globalization. ``Over the past two decades, income inequality has risen in most regions and countries,’’ the report said. We can learn much from the report. We have to admit that South Korea has experienced widening income inequality, especially following the Asian financial woes. The income brackets have already been divided by 20 percent rich over 80 percent poor. That means the nation’s middle class has crumbled because the gap between the rich and poor widened. The 20-80 ratio is on the verge of moving to a 10-90 ratio, further worsening the income gap.

IMF가 세계화의 역효과를 인정하는 이 같은 보고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는 “지난 20년 동안 대부분의 지역과 나라에서 소득 격차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 보고서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우리는 우리나라가 특히 아시아 금융 위기 이후 소득 불균형이 더 벌어지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소득계층이 이미 20%의 부유층과 80%의 빈곤층으로 나눠졌다. 이는 빈부의 차가 심화하면서 중산층이 붕괴됐다는 것을 뜻한다. 20대80 비율이 10대90으로 옮겨갈 직전에 있어, 소득격차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

In addition, businesses have exploited non-regular workers and migrant laborers from foreign countries who suffer from low wages, poor working conditions and other discrimination. A law protecting non-regular workers took effect in July, but little progress has been made to guarantee their equal rights. Policymakers will have to take bolder measures to narrow income inequality and tackle other negative effects of globalization.

게다가, 업체들은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임금, 열악한 작업환경 및 그 밖의 차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 근로자들을 착취해왔다.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법이 7월 발효됐지만 그들의 동등권 보장에 대한 진전은 거의 없다. 정책당국은 소득불평등을 해소하고 그 밖의 세계화에 대한 부정적인 효과를 저지하기 위한 과감한 조처를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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