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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머니토크'] 재테크 지식으로 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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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머니토크'] 재테크 지식으로 무장하라

입력
2007.10.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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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상징하는 키위새는 천적이 없고, 먹이가 풍부해 더 이상 날 필요가 없었다. 그 결과 새이긴 하지만 날개가 퇴화됐다. 하지만 뉴질랜드에 개나 족제비 고양이 같은 살육성 동물이 도입되면서 많은 키위새가 죽어갔다. 특히 족제비는 어린 키위새를 먹잇감으로 좋아해 씨가 마를 정도가 됐다.

반면 장산곶매는 40년을 살고 몸이 무거워지면 돌에 부리를 쪼아 빼낸다고 한다. 그러면 새로운 부리가 난다. 다음엔 그 부리로 뭉툭해진 발톱과 깃털을 뽑아낸다. 새로운 발톱과 깃털을 얻기 위한 절차다. 장산곶매는 이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30년을 더 산다.

키위새는 현실에 안주해 경쟁력을 잃었지만, 장산곶매는 변혁에 몸을 맡겨 새롭게 태어났다. 적자생존의 법칙은 비단 동물의 세계에만 속하는 얘기가 아니다. 재테크도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못하면 뒤쳐지게 마련이다.

예전에는 은행에 저축만 해놓아도 돈이 됐다. 하지만 이제는 저축에만 집중하다간 손가락을 빨기 십상이다. 고금리는 잊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때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투자에 나설 수는 없다. 우선 재테크 지식으로 무장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백화점 문화센터를 추천하고 싶다. 백화점 문화센터는 여성들이 재테크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창구다. 게다가 문화센터 재테크 강좌는 내용도 쉬워서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무료강좌도 많다. 가령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여성투자자를 상대로 증권 아카데미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테크 책과 연관된 강의나 세미나를 하면서 책까지 제공하는 곳도 있다.

신문을 잘 살펴보면 증권사에서 투자를 위한 세미나와 특강을 하는 곳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에선 야심차게 온라인 무료 투자교육 프로그램인 ‘웰스 아카데미’를 제작했다. 총 15회에 걸쳐 이야기 형식으로 어려운 재테크 지식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재테크 정보는 곳곳에 수두룩하다. 재테크에 마음이 있다면 이 글을 읽은 순간, 곧바로 재테크 강좌를 찾아보자.

한정 대우증권 자산관리센터 도곡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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