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21일 초고성능 미드십 스포츠카인 ‘R8’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아우디는 R8을 통해 독일 양산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슈퍼 스포츠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R8은 배기량 4,200㏄ V8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43.9㎏.m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시간 4.6초의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속도는 301㎞/h에 달한다.
R8은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의 최신 버전이 적용돼 최적의 동력 배분이 이뤄지며, R트로닉 6단 변속기, 빠른 출발이 가능토록 한 론치 컨트롤 등이 채택됐다.
부가 장치로는 12스피커, 465W 디지털 앰프, 노면 소음제거 기능 등을 가진 뱅앤울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제논 플러스 헤드라이트, LED 후방라이트, 19인치 알루미늄 휠, 가죽 트림, 후방 카메라 등이 기본 제공된다.
랄프 바일러 아우디 마케팅ㆍ세일즈 수석부회장은 “R8은 1년에 2,500~3,000대만 생산되는 매우 특별한 차량”이라며 “R8은 아우디가 지향하는 이미지에 100% 부합하며 아우디 대표 기술을 모두 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 R8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8,850만원이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